주소: 대구 중구 달구벌대로 446길 11 (대봉동 11-49)
영업시간: 15:00~24:00 (토:15:00~01:00)
전화번호: 053-252-1481
주차장 여부: 없음
안녕하세요! 오늘은 대구 3대 족발 중 하나인 방천가족족발 본점으로 먹으러 가봤어요. 사람들도 정말 많이 오고 맛도 정말 맛있더라고요. 방천가족족발 너무 만족하면서 먹었어요. 그럼 이제 소개해볼게요!
위치
방천가족족발은 방천시장 안에 있어요. 시장이 큰 편은 아니라 금방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저는 지하철 2호선 경대병원역 3번 출구로 나와 10분 정도 걸어왔어요. 같은 가게가 3개나 있어서 어디로 들어가야 하는지 몰라서 헤맸는데 직원분이 알려주셔서 1호점으로 갔어요.
식당 내부
식당은 꽤 넓은 편이에요. 3시에 오픈하자마자 가서 그런지 반찬이나 용기들을 한참 준비하고 계시더라고요. 테이블도 많고 30분 만에 만석이 될 정도로 사람들도 정말 많이 왔어요. 그래서 식당이 3개씩이나 있나 봐요~!! 식당 분위기가 전부 나무로 된 디자인이어서 편안하고 따스한 느낌이 드는 것 같았어요.
메뉴판이에요. 족발세트 메뉴가 세세하게 나눠져있어서 자기 취향에 맞는 종류로 시켜 먹을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저는 반반 쟁반 세트(족발+불족발+쟁반국수) 2인으로 주문했어요ㅎㅎ
맛 후기
기본반찬으로는 깻잎과 무말랭이(오그락지), 부추겉절이(부추재래기), 양파절임, 새우젓, 고추마늘과 쌈장, 간장이 나왔어요. 상추 좋아하는데 상추 없이 깻잎만 나와서 아쉽긴 했지만 깻잎도 맛있게 먹었어요! 양파절임은 새콤한 맛이 강했어요. 부추절임은 새콤달콤했고, 무말랭이는 달콤하면서도 매콤하더라고요. 저는 양파절임이랑 무말랭이가 가장 좋았고, 남치니는 부추겉절이랑 무말랭이가 맛있었다고 해요~
헉! 이 윤기나는 것 좀 보세요.. 보기만 해도 맛있어지지 않나요? 야들야들하면서도 쫄깃하고 식감이 너무 부드러웠어요. 돼지잡내도 전혀 없어서 거부감 드는 것도 없었어요. 족발에서 한약 같은 향이 났는데 그 덕분에 족발이 더 맛있어졌나 봐요! 불족발은 숯불 닭발을 먹는 것 같았어요. 쫀득하고 숯불향이 나서 맛있었어요. 안에 밀떡이랑 치즈떡도 들어있어요! 불족발 먹고 입안이 확 매워졌답니다ㅎ 2인세트인데도 양이 많아서 다 못 먹었어요. (이건 족발 밑에 통뼈 없어용)
와 여기 쟁반국수 제가 먹은 쟁반국수 중에 가장 맛있었어요. 손이 자꾸 쟁반국수로 갔어요ㅎ 족발뿐만 아니라 쟁반국수도 너무너무 맛있으니 다 먹고 나서도 또 생각나더라고요.. 안에는 상추, 오이, 적채, 양배추, 당근이 들어가요. 채소도 아삭아삭 신선하고 새콤 달콤 매콤한 맛이 정말 족발과 환상적인 궁합이었어요. 비닐장갑도 같이 주셔서 손으로 비벼서 먹으면 돼요.
남치니가 싸준 족발쌈! 저렇게 족발과 쟁반국수를 같이 싸 먹으니 진짜 춤이 절로 나겠어요:) 쌈엔 또 마늘이 빠질 수 없죠. 아 또 먹고 싶어 지네요ㅎㅎ
마무리
방천가족족발을 가봤는데요! 야들야들한 족발과 새콤달콤한 쟁반국수가 정말 일품이었어요. 더운 날씨에 족발 먹으려고 1시간 넘게 걸리도록 찾아갔던 보람이 있었어요. 저는 다 먹고 소화도 시킬 겸 바로 옆에 있는 김광석거리 한 바퀴 돌았어요. 정말 알찬 하루를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여러분들도 꼭 한번 가보세요~ 그럼 다음글에서 만나요: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