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짱구 좋아하세요?? 저는 짱구를 너무너무 좋아하는 짱구덕후랍니다.. 그런데 편의점에 짱구라면이 있다고 해서 저도 한번 먹어봤어요. 안에 짱구 띠부띠부씰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먹어봤던 라면이 어땠는지 후기 남겨보도록 할게요. 오늘은 우선 2가지 라면만 알려드리고 나머지는 다음 글에서 가져올게요ㅎㅎ!
<떡잎마을방범대 야끼소바>
먼저 야끼소바입니다!
옆면에는 맛있게 먹는 설명서가 적혀있어요. 일본베이스 특제 야끼소바소스라고 하네요! 짱구 B급 음식 극장판에서 떡잎마을방범대가 노래 부르면서 야끼소바 만들어 먹을 때 너무 맛있어 보이더라고요.. 저도 드디어 그 특제 소스를 맛볼 수 있네요!
라면 안의 구성은 이렇게 소스와 건더기, 가쓰오부시로 이루어져 있어요. 오뚜기 라면사리는 정말 친숙한 느낌이네요ㅋㅋ.
설명서에 따라 라면사리와 건더기 블럭에 뜨거운 물을 부어줍니다! 물은 용기 안에 보이는 표시선까지 넣어주면 돼요. 사실 저는 설명서 제대로 안 읽고 차가운 물을 넣어버려서.. 다시 뜨거운 물로 넣어줬어요ㅜㅜㅋㅋ.. 전자레인지 돌려도 뜨거운 물로 부어주세요!! 그리고 전자레인지에 3~4분 정도 돌려줘야 해요.
물을 모두 따라버린 뒤 나머지 건더기들을 다 넣어주면 된답니다! 저는 물을 바닥에 조금 남겼어요. 소스는 생각보다 묽은 편이었고 채소랑 깨 건더기가 충분히 있는 것 같아 좋았어요. 이 정도면 나쁘지 않은데??
소스를 잘 비벼주면 완성입니다~~ 저는 가쓰오부시를 맨 마지막에 올렸어요. 비주얼이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만들면서 풍기는 냄새가 처음 맡아보는 냄새인데 맛있을 것 같은 느낌!! 근데 저는 사진 찍는다고 늦어져서인지 전자레인지를 좀 많이 돌렸는지.. 물을 좀 남겨뒀는데도 면이 꾸덕꾸덕하더라고요. 금방 퍼지는 것 같아요.
야끼소바 특유의 향이 진하게 풍겨지더라고요. 짭짤하면서도 고소 느끼한 맛이 딱 일본 스러운 느낌이에요. 야끼소바를 처음 접해서 좀 걱정스러웠는데 의외로 맛있었어요. 하지만 계속 먹다 보니 느끼해져서 물리는 거 있죠ㅎㅎ.. 일본에 직접 가서도 먹어보고 싶네요!
<액션가면의 냉소바>
이번엔 냉소바예요.
냉소바에도 마찬가지로 옆면에 맛있게 먹는 법이 적혀있어요. 근데 의문점이 드는 게 '제공된 얼음컵'..? 저는 그런 거 못 받았는데요...ㅜㅜ
냉소바 구성입니다! 되게 알차게 들어있는 것 같아요. 어릴 때 가루쿡 포핀쿠키라고 가루랑 블록으로 재밌게 만들어먹는 제품이 있었는데 정말 많이 해 먹었거든요. 포핀쿠키랑 구성이 비슷한 것 같아요. 냉소바 소스랑 김, 후레이크, 무 블록, 가쓰오부시, 와사비가 들어있어요.
냉소바도 야끼소바와 마찬가지로 뜨거운 물을 붓고 전자레인지에 돌려줘야 해요. 소바면은 좀 굵은 편이었어요.
면을 다 익혔으면 물을 다 따라주고 얼음을 넣어주면 돼요. 저는 얼음컵을 못 받아서 집에 있는 얼음으로 가득 넣어줬어요. 근데 제가 아는 냉소바는 얼음이 동동 띄워져 있는 국물이 가득한 소바인데 소스양이 되게 적어 보여서 찬 물을 좀 따라주었어요. (실제로 먹어보니 엄청 짜서 물을 더 넣었어도 될 것 같아요.)
소스와 각종 후레이크를 다 넣어줬어요! 무 블록이랑 와사비는 취향에 따라 넣으면 돼요. 냉소바는 야끼소바보다 들어가는 건더기가 훨씬 많았고 맛도 식당에서 먹는 거랑 큰 차이가 안 날 정도였어요. 다만 간이 좀 세서 짜더라고요ㅎㅎ.. 먹어보면서 찬 물을 더 추가해 주면 돼요.
액션가면 냉소바.. 기대보다 훨씬 더 좋은 퀄리티더라고요! 냉소바 좋아해서 자주 사 먹거든요ㅎㅎ. 면이 굵고 뻣뻣한 거 말고는 괜찮았어요! 아마 짱구 시리즈 중에 냉소바가 가장 맛있을 것 같네요. 다른 건 몰라도 냉소바는 한번 드셔보세요ㅎㅎ!!
<마무리>
마지막으로 쨘~~ 저는 둘 다 짱구가 나왔어요. 짱구를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둘 다 짱구라니ㅎㅎ.. 운이 좋은 것 같죠??
야끼소바와 냉소바는 간식으로 하나씩 먹어도 좋을 것 같고 짱구 띠부띠부씰 모으는 재미도 있을 것 같네요. 다음엔 다른 짱구 시리즈도 가져올게요~~